외식-식품 업계, 공식을 깨는 전략으로 싱글족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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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략홍보팀 작성일2015-07-20 조회3,418회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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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VS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싱글 라이프!’
외식-식품 업계, 공식을 깨는 전략으로 싱글족 공략
■ 증가하는 1인가구, 신혼 부부, 맞벌이 부부를 겨냥한 전략적 제품 출시 줄이어
■ 시간을 줄이고, 간편함은 추구하되 정성과 건강은 채울 수 있는 메뉴와 제품 인기
■ 외식-식품 업계, 시장 선점을 위한 이색적이고 다양한 신제품 소개
과거 대가족, 4인가족 중심이던 사회에서는 먹거리에 대해 통용되던 공식이 있다. 건강한 음식은 정성과 시간이 투자된 요리, 인스턴트 식품은 시간을 줄이고 간편하게 즐기는 음식 등 하나의 선입견처럼 자리잡은 이 공식들이 최근, 사회를 구성하는 가구 형태가 새롭게 재편됨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도 이러한 편견을 깨는 제품들이 하나 둘 시장에 선보여지고 있다.
실제 통계청의 조사 내용에 따르면, 2015년 1인가구, 2인가구의 비중은 각각 27%로 전체 인구의 54%에 해당하며, 관련 전문가들은 이러한 핵가족 비율이 매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소비 시장 트렌드에도 변화를 가져오는 큰 요인 중 하나로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한 외식 및 식품 산업에서 선보이는 상품들을 통해 두드러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고급 음식 못지 않게 세심한 맛의 표현을 구현하고, 국내산 식재료로 재료부터 건강함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시간과 편의성의 부족으로 쉽게 즐기지 못했던 메뉴를 간편식으로 재탄생 시키는 등 외식 및 식품업계에서는 간편함과 건강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최근 각종 요리 프로그램들을 통해 일고 있는 집밥 열풍과 가정 대용식 시장의 확대에 맞춰 자사의 인기 반찬 메뉴를 가정간편식 제품으로 출시했다. 실제 가정에서 조리한 것과 같이 바로 즐길 수 있고, 국내산 재료들을 활용한 가정식 반찬들을 선보여 차별화한 것이 본도시락 제품의 특징이다.
먼저 ‘덮’ 반찬은 밥과 함께 반찬으로 먹거나 기존 음식과 새롭게 조리를 가미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배즙으로 달콤한 맛을 더한 버섯불고기(200g)는 6,500원이며, 식욕을 돋우는 매콤한 감칠맛에 신선한 부추가 어우러진 부추제육볶음(200g)은 5,500원에 전국 본도시락 매장에서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일부 매장에서는 본도시락 메뉴로만 즐길 수 있었던 12종의 각종 반찬류도 함께 시범 판매한 후, 고객 반응에 따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매실장아찌, 견과류볶음고추장, 모듬야채피클, 무말랭이무침 제품 등 집에서나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반찬들은 간편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어 개인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의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쿠킨’은 불맛을 가미해 간편식 제품의 맛의 질을 높인 ‘리얼불맛’ 제품 5종을 선보였다. 렌지로 즐길 수 있는 ‘미트로프크리미’, ‘떡갈비’, ‘매콤닭불구이’ 3종과 팬 조리형 제품 ‘통살고기완자’, ‘통살산적구이’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팬 조리형 제품인 '리얼불맛 통살고기완자'와 '리얼불맛 통산산적구이'는 1,2인가구에서는 직접 조리가 어려운 음식으로, 통살을 갈지 않고 고기를 얇게 저며 만들어 고기 본연의 씹는 맛과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살고기완자는 배를 넣은 양념장으로 저온숙성해 누린내와 잡내가 나지 않고, 통살산적구이는 우엉도 들어있는 씹는 질감도 고려했다. 두 제품 모두 기름을 두른 팬에 4~5분만 익히면 프리미엄 고기완자와 산적구이를 경험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출시한 햇반을 활용한 간편대용식인 ‘햇반 컵반’ 4종도 인기몰이 중이다. 비슷한 유사 제품들의 밥맛이 떨어진다는 점을 보완해 품질이 검증된 햇반으로 가정에서 지어먹는 밥맛을 구현하고, 국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액상 소스를 활용해 좀 더 실제 가정식에 가까운 간편식을 선보였다.
메뉴 또한, 미역국밥, 황태국밥, 순두부찌개국밥, 사골곰탕국밥 등 간편함과 건강을 동시에 추가하는 소비자들을 고려한 점이 눈에 띈다. 최근에는, 간편식의 대명사인 즉석밥에 제철 식재료를 더한 제품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햇반은 100% 국내산 취나물을 넣은 ‘햇반 취나물밥’을 선보였는데, 시간이 부족한 주부뿐 아니라 건강하고 맛있는 밥을 찾지만 나물 손질이나 밥짓기에 부담을 느끼는 1~2인 가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간편식 제품 시장 변화에 대해 본도시락 관계자는 “간편식 제품들이 편의성만 추구하는 시대는 지났다. 1~2인 가구, 맞벌이 가구 등의 핵가족이 소비 시장을 주력 타켓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시간 절약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동시에 건강과 웰빙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시장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